안녕하세요, 여러분! 3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군요. 어서 네온 교차로에 뛰어들어서 최신 영웅으로 사악한 플레이를 즐기고 싶으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양이 카페에서 새로운 시마다 이야기를 읽고 있을 테니, 거기서 만나시죠.
그래도 2시즌: 정상에서 내려오기 전에,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시는 주간 보고 주제 중 하나를 다룰 때가 왔습니다.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말입니다! 저희 데이터 애널리스트 벤 트라우트만이 잘 아시는 '그 고양이' 메타와 모드 인기 관련 멋진 차트 몇 개, 그리고 수치에 숨겨진 몇 가지 보너스 트리비아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냥바스 통계소
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양이 얘기부터 짚고 넘어가 볼까요. 지난달에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나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셨다면, 제트팩 캣이 바스티온과 캐서디 같은 영웅과 악마 같은 동맹을 맺어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내는 걸 분명 보셨을 겁니다.
이 사나운 고양이는 공격 영웅을 하늘로 데려가서 마음껏 궁극기를 사용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래에 있는 적에게 파멸을 퍼부을 수 있게 합니다. 아마 많은 분이 실제로 경기에서 공중 석양에 당해 보셨을 것이고, 이 메타를 즉시 '중성화'해야 한다고 외치셨을 테죠.
데이터와 함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알고 보니 '냥바스'와 기타 유사한 조합은 프로 경기에서야 거의 항상 등장하지만, 평균적인 오버워치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간에 따른 경쟁전 역할 고정 제트팩 캣 금지율, PC, 모든 지역, 등급별 분류
제트팩 캣의 금지율은 1시즌 전체와 2시즌 초기까지 모든 경쟁 등급에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신규 영웅에게 일반적인 현상이죠. 금지율은 4월 중순 챔피언 등급에서 급증했고, 다이아몬드 이상 후속 등급에서도 빠르게 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시기에 Crazy Raccoon이 제트팩 캣/바스티온 전략을 처음 선보이고, 대다수 프로팀도 따른 건 우연이 아닙니다.
높은 등급에서의 일관적인 제트팩 금지로 인해, 이러한 전략은 거의 프로 수준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도록 격리되었습니다. 말인즉슨, 저희 밸런스 팀은 높은 등급에서 공중 고양이가 얼마나 큰 난장판을 벌이고 다니는지 잘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3시즌이 시작되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트팩 캣의 정신 없는 비행 연료 재생 불이익은 증가하고, 운송 보호막(보조 특전)은 지속 위력을 일부 잃는 가운데 다른 변화도 적용됩니다. 생명줄은 제트팩 캣의 유용한 도구로 계속 남겠지만, 예정된 변경으로 인해 메타에서 대혼란을 불러오는 능력은 프로 수준에서만 남을 것입니다.
파라는 금지가 답
금지율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커뮤니티의 인식에 따라 금지율은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른 경쟁전 역할 고정 시에라 및 파라 금지율, PC, 모든 등급, 지역별 분류
아시아의 경우, 역사적으로 서버에 프로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다른 지역보다 조금 일찍 가능한 금지율 트렌드를 파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파라의 특전 몇 개는 기본 기술로 통합되어 어마어마한 화력과 하늘의 지배권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즉시 파라를 퇴장해 버렸죠. 고작 며칠 만에 금지율이 두 자릿수나 상승한 겁니다. 유럽도 점차 이러한 추세에 동참했지만, 아메리카의 게이머는 파라를 그리 큰 위협이라 판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아메리카에서는 자기 지역 출신 영웅인 시에라에게 원한을 품은 듯하더군요. 시에라 금지율은 출시 후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흥미롭게도, 아시아 서버에서 시에라 금지율은 28%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금지 우선순위는 특정 순간 지역별 커뮤니티가 제일 짜증 난다고 생각하는 영웅이 누구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언제든 영웅 통계 페이지에서 알아보세요. 이제 금지율도 표시됩니다!
우양 승률, 우왕!
가끔은 이러한 데이터 더미에서 사소하지만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5월 13일 패치로 저희는 방어력을 통한 일반 피해 감소 효과가 우양의 기본 공격인 현무 지팡이에 두 배로 적용되던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의도치 않은 이 버그 때문에, 우양은 돌격 영웅과 방어도가 있는 다른 영웅에게 절반의 피해만 주게 되었죠. 열렬한 우양 팬이 아니시라면 이런 수정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셨을 겁니다. 하지만 통계는 알고 있었죠.

시간에 따른 경쟁전 역할 고정 우양 승률(미러전 제외), PC, 모든 지역의 모든 등급
버그 수정 후 우양의 승률은 모든 PC 등급에서 며칠에 걸쳐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0.8% 상승했습니다. 적어도 다른 팀이 격차를 해소하려고 마찬가지로 우양을 플레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랬죠. 대단한 수치가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단기간에 승률이 1%p 가까이 상승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승률이 이렇게 올랐는데도 우양의 플레이율에는 아직 영향이 없다는 겁니다. 우양도 한번 플레이해 보라는 계시가 아닐까요?
전장 룰렛 돌리기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전장 관련 수치를 꾸준히 요구하셨으므로, 저희는 남극 반도의 귀여운 펭귄들과 함께 데이터라는 심해에 뛰어들어 차트 몇 장을 건져 왔습니다. 최고 인기 모드와 신기능 몇 가지의 효과에 관한 것입니다.

경쟁전 역할 고정에서 전장 투표 시 전장 유형이 표시되었을 때의 선택률, PC, 모든 지역의 모든 등급
2시즌 시작과 함께 개편된 남극 반도가 공개되었을 때, 저희는 빠른 대전으로 얻는 XP는 늘리고 경쟁 모드 패배 시의 진행도 감소량은 줄였습니다. 덕분에 기능 적용 기간 동안 쟁탈(모드)의 선택률을 호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는 있었지만, 또 하나의 2시즌 추가 사항은 전체 시스템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시즌 시작 시, 모든 맵 모드의 투표율은 폭락합니다. 왜일까요? 맵 선택을 운에 맡기는 스릴이 커뮤니티를 사로잡았는지, 하룻밤 사이에 '무작위' 버튼은 그야말로 히트를 쳤습니다. 2시즌 출시 주간 동안 많은 분이 주사위를 굴려 주시느라(모든 전장 투표의 20~25%가 무작위였습니다!) 다른 모든 모드의 평균 선택률이 급락한 것이죠. 시즌이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은 돌아왔지만, 평균적으로 모든 전장 투표의 18%는 그 유혹적인 버튼에 몰립니다.
소셜 미디어상의 모드 관련 논쟁을 좀 가라앉힐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데이터도 좀 공개해 드리려 합니다. 어떤 등급의 플레이어는 특정 전장 유형은 플레이할 기회가 절대 안 온다고 하고, 또 더 높거나 낮은 등급의 플레이어는 그 모드만 계속 플레이하느라 진이 빠진다고 하죠. 사실은 어땠을까요? 두 말이 다 맞습니다.

등급 역할 고정에서 전장 투표 시 전장 유형이 표시되었을 때의 선택률, PC, 모든 지역의 마스터 이상 등급
모든 등급 고려 시 혼합과 호위가 가장 선호되는 전장 유형이지만, 경쟁 모드의 높은 단계 플레이어들은 쟁탈 전장을 우선합니다. 실제로 쟁탈은 최고 등급에서 다른 그 어떤 전장 유형과 비교해도 거의 10%나 많은 표를 얻습니다. 마스터 이상 등급에서는 플래시포인트도 밀기와 함께 엄청난 인기지만, 모든 등급을 놓고 보면 이 두 모드는 가장 적은 표를 얻는 전장 유형입니다. 경쟁전의 상위층에게 무작위는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나 봅니다. 말이 되죠. 전장 룰렛을 돌리는 것보다는 직접 운명을 선택하려 들 테니까요.
등급이 실버고 경쟁전에서 플래시포인트를 한 번도 플레이해 보신 적 없다면 그건 말이 됩니다. 챔피언 등급이고 호위 전장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그것도 아마 말이 될 겁니다. 더 이상 댓글 창에서 투닥거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엔 모두가 A+를 받을 테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와 함께 차트의 예술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3시즌에서 뵙겠습니다!